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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전 화는 여기에서 읽을 수 있어요. (전혀 다른 내용입니다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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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간이 흐름에 따라 모든 것은 변하기 마련이다.

다만, 그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.

[우아한테크코스의 여정에 합류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.]

“—선배 저 방금 합격했대요!! 우테코 합격!!”

저 과묵한 밤하늘 별자리도 자리를 조금씩 바꾸는데 사람 마음은 오죽할까.

1년 전만 해도 항상 울상으로 엉망진창의 스파게티 소스 코드를 들고 오던 후배는 어느새 내 수준을 훌쩍 뛰어넘어 홀로 우테코에 합격했고, 나는 보여주려던 세션 자료를 뒤로 숨기며 말했다.

“뭐? 우, 우와. 야. 축하한다. 우태희 너 진짜 요즘 잘한다 잘한다 했는데 너무 잘하는거 아니야?”

“헤, 그러게요.”

으쓱.